삼척은 강원도 남부의 숨은 해안 보석으로, 대학생 여행자에게 완벽한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삼척 해안도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를 따라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명소로 유명하며, 감성적인 카페와 포토존, 그리고 바다전망 숙소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 루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학생을 위한 추천 코스, 바다전망 명소, 드라이브 루트를 중심으로 삼척의 매력을 낱낱이 소개하겠습니다.
해안여행 추천 코스
삼척 해안도로는 삼척항에서부터 근덕면을 지나 맹방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50km의 길입니다. 이 구간은 ‘한국의 아름다운 해안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풍경이 뛰어나, 대학생 여행자들에게 인생샷 포인트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해, 자가용이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의 시작은 삼척항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삼척항 수산시장에서 따뜻한 어묵과 회덮밥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그 후 바로 인근의 삼척해상케이블카를 타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아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유리 바닥 아래로 펼쳐지는 동해의 짙은 푸른빛은 대학생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삼척해변과 장호항을 연결하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또는 도보 산책을 즐겨보세요.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투명한 바닷빛으로 유명하며, 바다낚시나 카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여름에는 수심이 얕아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고, 겨울에는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감성적인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 경유지로 추천하는 곳은 ‘갈남항과 용화해변’입니다. 이 구간은 삼척 해안도로 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아름답다고 손꼽히며, 절벽 위에 위치한 카페에서 바라보는 바다 뷰는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특히 갈남항 주변에는 카라반 캠핑장과 감성숙소가 많아 대학생 커플이나 친구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마지막 코스로는 맹방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백사장이 길고 평평해해 질 녘 산책하기에 좋으며, 근처에는 바다 바로 앞 숙소들이 많아 하룻밤 묵으며 삼척의 밤바다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다양한 명소와 포토존을 체험할 수 있는 삼척 루트는,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알차고 만족스러운 대학생 여행코스입니다.
바다전망 명소 힐링 포인트
삼척의 가장 큰 매력은 ‘어디서든 바다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삼척 해안도로 곳곳에는 대학생 여행자들이 꼭 들러야 할 감성적인 포인트들이 숨어 있습니다. 먼저, 장호항 전망대는 삼척의 대표적인 바다전망 명소입니다. 나무데크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코발트빛 바다와 하얀 파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주황빛으로 물드는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으로 인기입니다. 또한 용화해변 카페거리는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삼척 감성핫플’로 불립니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루프탑 카페들이 줄지어 있으며, 통유리 창으로 시원한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를 들고 창가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고,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 음료와 함께 해안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전망대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케이블카 탑승 후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 동해와 산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울릉도 방향의 수평선이 희미하게 보이기도 하며, 이는 다른 해안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그 외에도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삼척만의 독특한 자연 지형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해안절벽 사이를 따라 걷는 이 길은 길이 약 1km로, 바다 바로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와 포토존 덕분에 대학생 여행객들의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맹방해변 일몰 포인트는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반짝이는 바다, 그리고 잔잔히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완벽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바다를 따라 달리는 감성 도로
삼척 해안도로의 진정한 매력은 달리면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도로 대부분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운전 초보자도 부담 없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코스는 삼척항 → 장호항 → 갈남항 → 용화해변 → 맹방해수욕장 순서로 이어지는 약 1시간 30분 거리의 루트입니다. 이 코스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해안 절벽 위를 따라 달리는 구간이 많아 ‘바다와 함께 달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척항에서 장호항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한쪽은 절벽, 한쪽은 바다가 어우러져 영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드라이브 중간에는 잠시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망 주차구역이 여러 곳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으로 변해 더욱 아름답습니다. 운전이 부담스러운 대학생이라면 삼척 해안열차(S-Train)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열차는 삼척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며, 대부분의 구간이 해안을 따라 이동해 창밖으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좌석마다 바다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어 마치 영화관에서 동해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드라이브가 끝나면 삼척 도계방향 국도로 나와 다시 내륙으로 이동하면, 산과 바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루트가 완성됩니다. 또한 삼척의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적고, 커브가 완만해 초보 운전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단, 겨울철에는 노면이 얼어 있을 수 있으므로 스노체인 또는 미끄럼방지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척 해안도로 여행은 단순한 드라이브가 아닌,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대학생 맞춤형 힐링 여행입니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아기자기한 카페, 안전한 교통 접근성까지 모두 갖춘 삼척은 바쁜 학기를 마친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쉼터가 되어줍니다.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하지만, 여유가 된다면 1박 2일로 계획해 별빛 가득한 바다를 감상해 보세요. 삼척의 해안도로 위에서, 여러분의 청춘이 한층 더 반짝이게 될 것입니다.